티스토리 뷰
산수유 축제가 열리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으로
아이와 함께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던 길인데
덥기도 하고 아이가 목도 마르다고 하여
생각없이 들려본 이지원 카페
실내로 들어가니 분위기가 엄청 좋은 카페였어요.
입구에 들어서니 로스팅기계가 한쪽을 차지하고 있구요.
카운터 주문하는곳이 바로있습니다.
테이크아웃하고 가기에는 아주 좋은듯해요.
실내로 들어가보니 주인장의 세심한
인테리어가 느껴지더라구요.
어느 누구나 편하고 기분좋게 머무르다가
갈수있는곳인듯해요.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는 책으로 차단을했는데요.
아주 좋은 책들이 많이 있어서
읽다가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리네요.
곰인형이 2개가 있었는데
아이가 엄청 좋아하고 차를 마시는 동안에
계속 가지고 놀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편하게 차를 마실수 있었던 시간
곰돌아 고맙다.
커피숍의 입구의 테이블에는 사장님이 키우는
예쁜 다육이들이 정리되어있더라구요.
다육이를 좋아해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 필자로써는 다른 무엇보다
다육이에게 시선이 먼저 가서 한참을 쳐다보았답니다.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산수유청이 나왔습니다.
당분간 코로나19로 인해서
일회용컵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산수유청은 주인장이 직접
담가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주 진하고 맛이 좋아서 제가 먹은것보다
아이가 먹은량이 더 많답니다.
여유있는 시간을 지내면서 가게를 더 둘러보게 되었는데요.
작은 소품들을 진짜 잘 정리 해놓았네요.
액자속 노고단의 그림도 너무 예쁘고 좋네요.
지금껏 살아오면서 노고단은 딱1번 가보았는데
그때 기억이 떠올라서
아이랑 아내 셋이서 다시 한번 가보고싶네요.
밖으로 나와보니 야외 테이블들이 있네요.
시원한 날씨에는 야외 테이블도 괜찮을꺼 같아요.
이지원 카페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2층은 단체손님이나 워크숍을 위한
넓은 공간이 있다고 하는데요.
올라가기가 조금 그래서 그냥 사진은 포기했어요.